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K-배터리의 자존심 SK온이 ESS 시장에서 대반전을 이뤄냈습니다.
정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ESS 입찰 시장에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따내는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작년 첫 입찰에서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인데요.
중국 기업들이 장악해가던 ESS 시장에서 국산 배터리의 매운맛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 3줄 요약
- SK온이 1조 원 규모의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물량의 50.3%에 달하는 284MW를 수주했습니다.
- 지난해 1차 입찰에서 수주 실적이 전무했던 SK온은 국산 소재 활용과 국내 생산 전략을 앞세워 1년 만에 극적인 대반전을 이뤄냈습니다.
-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서산 공장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능력을 최대 6GWh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 FACT 】 절반이 SK온
시장의 예상을 깬 압승이었습니다.
SK온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에서 총 284MW(메가와트) 물량을 수주했습니다. 이는 전체 발주 물량의 50.3%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입니다. 1조 원 규모의 시장이 열리자마자 가장 큰 파이를 가져오며 ESS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 STRATEGY 】 “국산이 좋습니다”
승리 비결은 ‘Made in Korea’였습니다.
작년 1차 입찰의 실패를 교훈 삼아 전략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중국산 배터리의 저가 공세에 맞서기 위해 국산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안정적인 공급망과 품질을 중시하는 정부 입찰의 평가 기준을 정확히 파고든 것이 주효했습니다.
【 PLAN 】 서산 공장 키운다
물량이 확보되니 투자도 빨라집니다.
SK온은 이번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생산 거점인 서산 공장을 대폭 확장합니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능력을 최대 6GWh(기가와트시)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주춤했던 배터리 공장 가동률을 ESS로 채우겠다는 계산입니다.
【 ENDING 】 포트폴리오의 완성
브리퍼 여러분
SK온의 이번 수주는 전기차에 편중되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ESS로 성공적으로 다변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ESS 시장을 선점하며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찾아낸 SK온의 돌파구가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