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11] “다주택자 숨통 트였다” 서울 매물 1300개 쏟아져… 호가 5억 ‘뚝’

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부동산 시장에 매물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조치와 맞물려 ‘전세 낀 주택’ 매도를 한시적으로 허용하자 시장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서울에서만 하루 새 매물이 1,000건 넘게 급증했는데요. 집을 팔려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추며 ‘매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세입자들은 갈 곳을 잃는 ‘전세 품귀’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 3줄 요약

  • ‘전세 낀 매물’ 거래가 허용되면서 서울 25개 구 전체에서 하루 만에 아파트 매물이 1,300개 이상 쏟아지는 등 매도 물량이 급증했습니다.
  • 급매물이 늘어나면서 잠실 등 주요 단지에서는 호가를 5억 원이나 낮춘 매물이 등장하는 등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반면 매매 물량 증가와 달리 전월세 시장은 품귀 현상이 심화되며,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FACT 】 하루 새 매물 1,300개↑

서울 전역에 ‘매도’ 깃발이 꽂혔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11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매물 건수가 전일 대비 일제히 늘어났습니다. 하루 만에 쏟아진 물량만 무려 1,300개에 달합니다. 그동안 규제에 막혀 팔고 싶어도 못 팔았던 다주택자들이 ‘전세 낀 매물’ 허용 소식에 앞다퉈 물건을 내놓은 결과입니다.

【 PRICE 】 5억 낮춘 급매물 등장

물건이 많아지니 가격은 떨어집니다.
강남 3구 등 핵심 지역에서도 호가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송파구 잠실의 한 대단지에서는 기존 호가보다 5억 원이나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등장했습니다. 빨리 처분하려는 집주인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리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 SIDE EFFECT 】 전세가 사라졌다

매매 시장엔 훈풍이 불지만, 임대차 시장은 비상입니다.
전월세 품귀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이 집을 팔려고 내놓으면서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거나 전세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 대단지 아파트조차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는 기현상이 벌어지며,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 ENDING 】 매물 잠김은 풀렸지만

브리퍼 여러분

다주택자의 퇴로를 열어준 이번 정책은 ‘매물 잠김’ 해소에는 확실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집값 하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전세 난민이 양산될 우려도 함께 커졌습니다. 매매 시장의 정상화가 임대차 시장의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세심한 후속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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