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잘나가던 코스피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것도 아주 거칠게 말이죠. 지난밤 미국 기술주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자, 그 공포가 고스란히 태평양을 건너와 한국 증시를 덮쳤습니다. 5일 코스피는 3.9% 가까이 폭락하며 패닉 장세를 연출했는데요. 공포에 질린 외국인이 역대급 매도 폭탄을 던졌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지금이 기회”라며 사상 최대 규모의 매수세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 3줄 요약
- 5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3.86% 폭락한 5,163.5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외국인(5조 216억 원)과 기관(2조 705억 원)의 동반 매도 폭탄 속에서, 개인은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7,639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 외국인의 자금 이탈 가속화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8.8원 급등하며 1,469.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 FACT 】 외국인은 던지고, 개미는 받고
수급 공방전이 치열했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6% 하락하며 5,163.5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을 짓누른 건 ‘큰손’들이었습니다. 외국인이 5조 216억 원, 기관이 2조 705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날 하루에만 6조 7,639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순매수액 기록입니다.
【 WHY 】 미국 기술주의 배신
폭락의 방아쇠는 ‘미국 기술주 삭풍’이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미국 소프트웨어 및 AI 관련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이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한국 증시가 기술주 비중이 높은 만큼, 미국 테크 기업들의 부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동조화(Coupling)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 것입니다.
【 IMPACT 】 환율 1,470원 턱밑까지
주식 시장의 충격은 외환 시장으로 번졌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달러를 챙겨 떠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8원이나 폭등해 1,469.0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급등하면 외국인 자금 이탈이 더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ENDING 】 ‘야수의 심장’ 통할까
브리퍼 여러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그야말로 경이롭습니다. 외국인의 5조 원 투매를 온몸으로 받아냈습니다. 과거 코로나 팬데믹 당시의 ‘동학개미운동’이 떠오르는 대목인데요. 과연 이번에도 개미들의 ‘저점 매수’ 판단이 승리할지, 아니면 떨어지는 칼날을 잡은 것일지, 2월 증시의 향방이 이번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