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작년 한국 경제가 1%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래도 플러스 아니냐”고 위안 삼기엔, 속사정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건설도, 투자도 꽁꽁 얼어붙으면서 연말에는 오히려 경제가 뒷걸음질(마이너스 성장) 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의 공포가 엄습한 현재 상황, 팩트 체크 들어갑니다.
⭐ 3줄 요약
- 작년 한국 경제가 건설 및 설비투자 등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연간 1% 성장하며, 전년(2.0%)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 특히 작년 4분기에는 건설투자(-3.9%)와 설비투자(-1.8%)가 급감하며 전 분기 대비 -0.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 이는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인 잠재성장률(1.8% 안팎)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FACT 】반 토막 난 성장판
한국 경제의 엔진이 차갑게 식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의 전망치(1.0%)에는 부합했지만, 2024년 성장률(2.0%)과 비교하면 정확히 절반으로 쪼그라든 수치입니다. 더 충격적인 건 분기별 흐름입니다. 잘 버티나 싶더니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3%를 기록하며 역성장했습니다. 이는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입니다.
【 WHY 】집도 안 짓고, 공장도 안 짓고
성장률을 깎아먹은 주범은 ‘내수 부진’입니다.
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돈을 쓰는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1.8% 줄었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투자는 무려 3.9%나 급감했습니다. 수출이 그나마 버텨주지 않았다면 1% 달성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IMPACT 】기초 체력이 떨어졌다
문제는 이 숫자가 잠재성장률보다 한참 낮다는 점입니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가 물가 상승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치, 즉 ‘기초 체력’을 뜻하는데 한국은 약 1.8%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성장이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친다는 건, 우리 경제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병들어 있다는 위험 신호입니다.
【 ENDING 】저성장의 늪, 탈출구는?
브리퍼 여러분
1%대 성장률은 이제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이어 저성장까지 겹친 복합 위기 상황. 마이너스로 돌아선 4분기 지표는 우리 경제가 심각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한다면, ‘잃어버린 10년’이 남의 얘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