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9] “차는 역대급으로 팔았는데…” 기아, 관세 폭탄에 영업익 30% 증발

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기아에게 작년은 ‘상처뿐인 영광’의 해였습니다. 창사 이래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며 장사는 정말 잘했는데, 남는 돈(영업이익)이 확 줄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 미국의 관세 장벽 때문이었습니다. 무려 4조 원에 달하는 돈이 관세로 빠져나갔지만, 그나마 친환경차를 많이 팔아 이 정도로 막아냈다는 평가입니다.

⭐ 3줄 요약

  • 기아가 28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114조 1,409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9조 7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3% 급감했습니다.
  • 이익 감소의 주원인은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로, 이로 인해 발생한 비용 부담만 총 3조 9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다만 하이브리드차(23.7%)와 전기차(18.9%) 등 고수익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관세 충격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실적을 방어했습니다.

【 FACT 】 매출은 신기록, 이익은 뒷걸음질

외형은 커졌는데 실속이 줄었습니다.
기아는 작년 매출액이 114조 1,409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6.2%나 성장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조 781억 원에 그쳤습니다. 1년 전보다 무려 28.3%나 쪼그라든 성적표입니다.

【 WHY 】 4조 원 삼킨 ‘관세 괴물’

돈을 덜 번 이유는 명확합니다.
미국 관세 때문입니다.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 장벽을 높이면서, 기아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관세 여파로 날아간 이익만 총 3조 920억 원 규모입니다. 만약 이 관세 이슈가 없었다면, 기아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웠을 것입니다.

【 IMPACT 】 친환경차가 살렸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건 ‘체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관세 폭탄을 맞고도 9조 원대 이익을 지킨 건, 비싸고 마진이 많이 남는 친환경차가 잘 팔렸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23.7%, 전기차는 18.9%나 증가했습니다. “관세로 떼인 돈, 고수익 차 팔아서 메꿨다”고 볼 수 있겠네요.

【 ENDING 】 보호무역의 파고를 넘어라

브리퍼 여러분

기아의 이번 실적은 글로벌 무역 전쟁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아무리 제품을 잘 만들어도 정치적 리스크(관세) 한 방에 수조 원이 증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기아의 과제는 명확합니다.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 관세를 피하고, 하이브리드 같은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수익성을 더 끌어올리는 것.

2026년은 기아에게 진짜 실력을 증명해야 할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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