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0] “일본마저 금리 발작?” 국채 금리 27년 만에 최고치 뚫었다

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마이너스 금리’의 대명사였던 일본이 달라졌습니다. 일본 경제의 바로미터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무려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의 정치적 결단이 경제에 불확실성이라는 기름을 부은 격인데요.

조용하던 일본 채권 시장이 왜 갑자기 요동치는지, 그 배경과 파장을 짚어봅니다.

⭐ 3줄 요약

  • 일본의 장기금리 지표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19일 한때 2.275%를 기록하며 1999년 2월 이후 약 2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 실시를 공식화하면서, 재정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증폭된 탓입니다.
  • 여기에 일본은행(BOJ)이 향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국채 금리 상승세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 FACT 】27년 만에 깨진 천장

일본 채권 시장이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19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때 2.275%까지 올랐습니다. 숫자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일본 기준으로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이는 1999년 2월 이후 약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초저금리 시대가 완전히 저물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습니다.

【 WHY 】정치가 흔든 경제

이번 급등의 방아쇠는 ‘정치’가 당겼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선거를 치르려면 돈이 많이 들고, 표심을 잡기 위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면 나라 곳간(재정)이 비게 됩니다. 시장은 “일본 정부가 빚을 더 내겠구나(국채 발행 증가)”라고 판단해 국채를 팔아치웠고, 이것이 금리 급등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여기에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까지 겹치며 상승 압력을 키웠습니다.

【 IMPACT 】글로벌 자금의 이동?

일본 금리가 오르면 우리에게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 싼 이자로 엔화를 빌려 전 세계에 투자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일본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면 세계 증시나 자산 시장이 출렁일 수 있고, 엔화 가치 변동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ENDING 】변해가는 엔화의 위상

브리퍼 여러분

“일본 금리는 영원히 안 오를 거야”라는 믿음이 깨지고 있습니다. 27년 만의 최고치 경신은 일본 경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옆 동네의 금리 발작이 우리 시장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환율과 증시 흐름을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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