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국내 주식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방어주로만 여겨지던 무거운 보험주들이 테마주 뺨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한가와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쌓아둔 막대한 이익을 마침내 주주들의 주머니로 돌려주겠다는 ‘파격적인 주주환원’ 선언이 시장의 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습니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의 설움을 털어내는 짜릿한 반전 드라마입니다.
⭐ 3줄 요약
- 21일 국내 증시에서 주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가격 제한폭(상한가)까지 치솟거나 두 자릿수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보험사들이 ‘기업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강력한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것이 원인입니다.
- 만년 저평가(저PBR) 업종으로 꼽히던 보험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쌍끌이 매수’가 유입되며 금융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FACT 】 상한가 직행한 무빙
코스피 전광판이 온통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들의 주가가 개장 직후부터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거나 15~20%대 급등하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평소 하루 1~2% 움직이기도 무거웠던 금융 대장주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랠리에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놀란 하루였습니다.
【 DRIVER 】 “번 돈 다 돌려드립니다”
기폭제는 ‘주주환원’ 폭탄이었습니다.
보험사들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창출된 역대급 호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단순히 배당금을 올리는 수준을 넘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끌어올리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돈을 잘 버는 데다 주주까지 챙기는 ‘완벽한 가치주’로 인정받은 셈입니다.
【 FLOW 】 외국인·기관 ‘싹쓸이’ 쇼핑
큰손들이 움직였습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드라이브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자산 가치 대비 턱없이 싼 가격에 거래되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의 대표 주자 보험주로 자금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며 대규모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 개인들의 차익 실현 물량을 가볍게 소화하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ENDING 】 금융주의 패러다임 시프트
브리퍼 여러분
이번 보험주들의 일제 상한가 사태는 한국 증시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쥐꼬리 배당과 낮은 주주 친화 정책으로 소외받던 기업들도, 주주와 이익을 적극적으로 나누기 시작하면 언제든 시장의 주도주로 올라설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2026년, 주주환원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금융주들의 재평가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