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왜 한국엔 삼성전자 2배짜리는 없나요?” 서학 개미들이 미국장으로 떠나는 이유 중 하나였죠. 드디어 한국 증시에도 개별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가 허용됩니다. 이제 ‘삼전 2배’, ‘하이닉스 2배’ 상품을 내 계좌에 담을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3배 ‘불즈’ 형님들까지는 아니지만, 2배 ‘형님’들의 등장 예고에 여의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 3줄 요약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8일, 국내에도 우량 단일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출시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다만 과도한 투기 조장을 막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에 존재하는 3배 추종 상품은 허용 대상에서 배제했습니다.
- 이 위원장은 또한 금융권 지배구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CEO 연임 시 주주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FACT 】 “2배까지는 OK”
금융 당국이 규제 샌드박스의 문을 열었습니다.
28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내에도 우량 단일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허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ETF는 시장 지수(코스피200 등)를 2배로 추종하는 건 있었지만,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개별 종목 하나만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은 불가능했습니다.
【 WHY 】 떠나는 개미 잡으려고
왜 갑자기 풀어줬을까요?
‘투자자 수요’와 ‘형평성’ 때문입니다. 미국 시장에는 이미 1.5배, 2배, 3배 등 다양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넘쳐나는데, 한국만 꽁꽁 묶어두니 투자자들이 전부 미국으로 빠져나간다는 지적이 계속됐습니다. 이에 당국이 “우리도 판 깔아줄 테니 여기서 놀아라”라며 규제를 푼 것입니다. 다만, 너무 위험할 수 있으니 “3배는 안 되고 딱 2배까지만”이라는 안전장치를 걸었습니다.
【 IMPACT 】 ‘셀프 연임’도 손본다
한편, 금융권 회장님들의 ‘장기 집권’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 위원장은 금융사 CEO가 연임할 때 주주들의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를 거수기로 만들어 ‘셀프 연임’을 반복하는 관행을 끊고,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 ENDING 】 야수의 심장을 시험할 때
브리퍼 여러분
단일 종목 2배 ETF는 수익도 2배지만, 손실도 2배라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변동성이 큰 개별 종목에 레버리지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롤러코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 화끈한 수익률의 기회가 열린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안전벨트는 꽉 매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