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8] “약한 달러가 좋다?” 트럼프 한마디에 달러 ‘털썩’, 유가는 ‘펄펄’

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킹달러’의 힘이 쫙 빠졌습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4년 만에 바닥을 찍었습니다. 흥미로운 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입니다. 보통 자국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우려할 법도 한데, “지금 상태가 딱 좋다”며 오히려 반기는 눈치입니다. 달러가 약해지자 반대로 원자재 시장은 불이 붙었는데요.

트럼프의 입이 흔든 시장 판도, 분석해 드립니다.

⭐ 3줄 요약

  • 달러 인덱스가 1.31% 하락한 95.8pt를 기록하며 근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달러-엔 환율도 152.2엔까지 밀렸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하지 않았으며 현재 상태가 훌륭하다”고 언급해 약달러를 용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금 가격은 2% 가까이 올랐고, WTI 유가는 한파와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2.9% 급등했습니다.

【 FACT 】 4년 만에 가장 약한 달러

달러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이날 달러 인덱스1.31%나 빠지며 95.8pt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근 4년래 최저치입니다.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 역시 152.2엔까지 밀려났습니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멘트입니다. 그는 이날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하지 않았으며, 현재 상태가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WHY 】 정부가 개입하고, 대통령은 부추기고

달러가 힘을 잃은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우선 지난주 후반부터 미국과 일본 정부의 공조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는 인위적인 엔화 강세(달러 약세) 흐름이 심화되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격이 되었습니다. 수출 경쟁력을 위해 어느 정도의 약달러를 선호하는 트럼프의 속내가 드러나자, 시장은 “달러 팔자” 쪽으로 방향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 IMPACT 】 원자재의 역습

달러가 싸지니 실물 자산들이 춤을 춥니다.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 가격은 이날도 2% 가까이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WTI 원유 역시 달러 약세에 더해 겨울 한파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난항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2.9% 급등했습니다. 국채 시장은 혼조세였는데, 10년물 금리는 소폭 오르고(4.25%), 2년물은 내리는(3.57%) 등 눈치 보기가 치열했습니다.

【 ENDING 】 환율 전쟁의 서막인가

브리퍼 여러분

대통령이 “지금 환율 좋다”고 한 것은 사실상 시장에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당분간 ‘킹달러’의 귀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약달러는 우리 수출 기업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주식 시장의 외국인 수급이나 원자재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변화의 파도를 잘 타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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