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7] “킹달러 꺾였나?” 환율 하루 만에 25원 ‘뚝’, 엔화의 귀환

안녕하세요! HFMR 브리퍼 여러분

해외여행 준비하시거나 직구 장바구니 채워두셨던 분들,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공행진하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5원 넘게 급락하며 1,440원 초반대까지 내려왔습니다. “환율 1,500원 가는 거 아니냐”는 공포가 팽배했는데, 분위기가 급반전된 이유는 바로 ‘엔화’ 덕분이라는데요. 요동치는 환율 시장,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 3줄 요약

  • 26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25.2원 급락한 1,440.6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엔화 강세)하자, 원화 가치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지난주 160엔에 육박했던 엔/달러 환율은 23일부터 급격히 떨어져, 이날 오후 153.8엔까지 내려오며 ‘슈퍼 엔’ 현상을 보였습니다.

【 FACT 】 하루 25원 ‘떡락’의 기쁨

환율 전광판의 숫자가 확 바뀌었습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5.2원 하락한 1,440.6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변동 폭치고는 상당히 큰 규모이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1,400원 중후반대에서 맴돌던 환율이 단숨에 1,440원 선을 위협할 정도로 안정세를 찾은 모습입니다.

【 WHY 】 엔화가 끌어내린 달러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오른 건, 사실 ‘엔화’ 덕분입니다.
최근 엔화는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 때문에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달러당 160엔에 육박했던 엔/달러 환율은 불과 며칠 사이 153.8엔까지 뚝 떨어졌습니다(엔화 가치 상승). 글로벌 시장에서 원화는 엔화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동조화) 경향이 강해, 엔화가 강해지자 원화도 덩달아 힘을 받은 것입니다.

【 IMPACT 】 수입 물가 숨통 트이나

이번 환율 하락은 고물가로 신음하던 우리 경제에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원유나 원자재를 사 오는 비용이 줄어들어, 시차를 두고 수입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달러로 대금을 결제해야 하는 기업들이나 유학생 송금, 해외여행객들의 부담도 한결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 ENDING 】 바닥인가, 숨 고르기인가

브리퍼 여러분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보았던 그 꽃.” 시 구절처럼 환율이 내려가니 비로소 경제의 주름살이 조금 펴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번 하락이 추세적인 전환일지, 아니면 엔화 이슈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당분간은 1,440원대 안착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